●프로이센-프랑스 전쟁 1870-1871(레이철 크라스틸 지음)=유럽의 패권이 프랑스에서 독일로 넘어간 분기점 중 하나는 보불 전쟁이다. 20세기 세계대전의 예고편이기도 했다. 20년간 보불 전쟁을 연구한 미국 역사학 교수가 썼다. 책과함께, 4만3000원.
●겨울어 사전(아침달 편집부 지음)=살얼음엔 두 감정이 있다. 물과 얼음, 존재와 무. 한없는 투명함과 위태로움은 아름다움의 동의어다. 겨울에 관한 단어 148개를 엮었다. 시는 겨울에 태어난 게 아닐까. 아침달, 1만8000원.
●티무르 승전기(샤라프 앗딘 알리 야즈디 지음)=14세기 몽골제국이 무너지고 난 후 초원엔 100년간 내전이 지속됐다. 몽골 계승을 표방한 나라의 대표 격이 ‘티무르 제국’(1370~1507). 몽골 이후 다시금 동서가 연결되는 역사를 다룬다. 사계절, 3만3000원.
●여론 디버블링(정위용 지음)=가짜 뉴스의 역사는 유구하지만 지금처럼 즉각적인 위험이 도사리는 시대는 없었다. 기자 출신 저자는 가짜 뉴스에 대응하려면 ‘차단’이 아닌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라의눈, 2만5000원.
●인간지능의 역사(이은수 지음)=인간 지성은 네 가지 행위로 발전해왔다. 발견, 수집, 읽고 쓰기, 소통. 인공지능과 구분되는 진화의 동력이었다. 인공지능의 한계를 넘어 인간과 기술의 균형 잡힌 관계를 모색한다. 서울대 AI연구원 교수가 썼다. 문학동네, 2만3000원.
●케이팝 응원봉 걸스(희주 외 지음)=작년 12월 3일 밤을 지나 보낸 ‘케이팝 응원봉 걸스’들은 각자의 ‘최애’ 응원봉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탄핵 정국에 왜 응원봉이었을까. 응원봉 걸스 6명을 인터뷰했다. 클레이하우스, 2만원.
●다극세계가 온다(페페 에스코바 지음)=저무는 달러 패권, 팍스 아메리카나 이후 다극 세계를 말하는 전문가가 많다. 미국의 일극 패권이 해체된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다극 진영인 브라질 저널리스트가 내재적 관점을 담았다. 돌베개, 2만1000원.
●리더의 멘탈은 달라야 한다(사비나 나와즈 지음)=왜 유능한 직원이 무능한 리더가 될까. 이 책은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기준으로 삼는다. 심리적 왜곡에서 자유로운 리더가 성공한다는 것. 저자는 25년간 실리콘밸리에서 최고 임원들을 코칭해 왔다. 리더스북, 1만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