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 저명한 괴테 연구자인 주인공은 홍차 티백에서 출처 불명의 괴테 명언을 만난다. 주인공이 주장해온 이론을 완벽히 요약한 것만 같다. 삶이 흔들린다.
‘일본 문학의 샛별’이라고 불리는 스즈키 유이의 첫 장편소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리프)가 12월 1주 예스24 소설·시·희곡 베스트셀러 3위(종합 8위)에 올랐다. 2025년 제172회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 2000년대생 작가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40대 여성(25.1%), 50대 여성(19.0%) 순으로 구매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