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인생의 수읽기(이세돌 지음)=알파고와의 4국 백 78수는 ‘신의 한 수’로 불린다. 하지만 이세돌의 진짜 승부수는 백 68수였다. 바둑과 삶에 대한 고민이 담긴 에세이. ‘세기의 승부’ 회고록도 담겼다. 웅진지식하우스, 1만8800원.

●사이 인간(김대식·김혜연 지음)=현대 문명과 AI가 만들어가고 있는 새로운 문명 사이에 있는 우리를 ‘사이 인간’이라고 부른다. 인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카이스트 교수가 묻고 15명의 여러 분야 전문가가 답한 인터뷰집. 문학동네, 2만원.

●나의 첫 보자기 창업(김태경 지음)=저자는 스물다섯에 개인 회생을 겪는다. 빚만 가득하던 어느 날 소셜미디어에서 보자기 포장 수업을 만난다. 20만원으로 시작해 전국 브랜드를 만든 저자의 창업기. 현업자만 아는 팁도 들었다. 슬로디미디어, 1만6800원.

●중국의 지정학(위그 외들린 지음)=바다를 지배하는 나라는 세계를 지배한다. 책은 세계 패권을 노리는 중국의 핵심 전략으로 ‘해상 굴기’를 꼽는다. 프랑스 해군 장교 출신인 저자는 해양 지정학을 연구한다. 에코리브르, 2만1000원.

●커피 한 잔에 담긴 문화사, 끽다점에서 카페까지(이길상 지음)=우리나라에 처음 커피를 들여온 사람은 프랑스 선교사 뵈르네 신부. 그가 본부에 선교 물품으로 커피를 요청한 지 1년 1개월 만인 1861년, 조선에도 커피 향이 퍼졌다. 한국 커피 역사를 다루는 책. 싱긋, 2만6000원.

●어떻게 공부하게 만들 것인가(제니 앤더슨·레베카 윈스럽 지음)=아이에게 “공부하라”고 말하면 책상에 앉을까? 아이의 학습 유형을 먼저 알아야 한다. 뉴욕타임스 등에서 활동한 저널리스트가 썼다. 21세기북스, 1만9900원.

●고르는 마음(정한샘 지음)=큐레이션 책방 ‘리브레리아Q’의 5년간의 기록. 저자에게는 끝없는 노동의 현장이면서 찾는 이들에겐 피난처인 이중적 공간이다. 책을 파는 일을 “다른 세계에서 오는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고 말한다. 오후의 소묘, 1만9000원.

●브랜딩·인사이트·디자인(터너 더크워스·자일스 링우드 지음)=아마존·맥도널드·코카콜라 등의 기업 브랜딩에 참여한 저자는 디자인에 ‘직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브랜딩 전략과 실제 사례를 세세하게 다룬다. 을유문화사,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