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나라를 회복할 것입니다(김구 외 지음)=“도끼가 눈앞에 닥치더라도 도피하지는 아니하겠다.” 1948년 3·1절 기념사에서 김구가 말했다. 김구, 안중근, 안창호 등 독립운동가 45명의 어록을 모은 책. 창비, 1만7000원.
●저에게 재능이 있나요?(김경욱 지음)=소설이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무언가를 어떻게든 이해해보려는 발버둥.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면서 못다 한 이야기를 담았다. 등단한 지 30년 넘도록 소설만 쓴 저자의 첫 에세이. 마음산책, 1만6800원.
●비만 해방(데이비드 케슬러 지음)=우리 몸은 애초에 체중 감소에 맞서 싸우도록 설계돼 있다. 초가공 식품은 몸의 시스템마저 교란시킨다. FDA 국장을 지낸 저자도 평생 체중과 싸웠다. 식단·운동·수면 등 종합 전략을 짜보자. 웅진지식하우스, 2만2000원.
●비판적 사고의 힘(스텔라 코트렐 지음)=비판적 사고를 하려면 ‘이성으로 사고하는 힘’ ‘의심하고 성찰하는 힘’이 필요하다. 여러 대학에서 수업 교재로도 쓰는 논리서. 다양한 예문과 연습 문제를 풀어보는 재미도 있다. 크레센도, 2만6000원.
●식탁의 장면들(이민경 지음)=저자는 여름이면 무더운 도쿄의 기억으로 청귤 소바를 만든다. 식사란 맛만이 아니라 추억을 즐기는 행위. 콘텐츠 디렉터가 요리로 삶을 지탱하는 법을 에세이로 썼다. 한스미디어, 2만5000원.
●프레그런스, 자연의 향기(조시 카터 외 지음)=고대 이집트 클레오파트라의 향부터 샤넬 No.5까지. 향수 속 수백 가지 식물 이야기를 담았다. 영국 왕립식물원 큐가든과 함께 썼다. 그림에서 향이 느껴지는 것만 같다. 애플트리태일즈, 2만2500원.
●만들기(팀 잉골드 지음)=인류학자인 저자는 무언가 만드는 일의 본질이 디자인에 있는 게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 있다고 본다. 제작자와 물질이 조응하며 함께 성장하기 때문이다. 인류학의 눈으로 보는 만들기의 의미. 포도밭, 2만5000원.
●AI시대, 인간의 경쟁력(강창래 지음)=창의성은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각자의 환경과 경험에서 빚어진다. AI가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AI 사용법과 메커니즘을 다루는 교양서. 책 속 예술가들의 사례가 AI 시대 인간의 창의성을 일깨운다. 궁리,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