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1778)는 스위스 제네바 공화국에서 시계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시계 동판공의 도제로 일을 했지만, 상상력이 풍부한 루소는 지겨운 도제생활을 팽개치고 파리로 향하는 방랑자의 여정을 시작한다.

1740년대 파리에서 디드로 등의 백과전서파 학자들과 친교를 맺었다. 1749년 프랑스 디종아카데미 학술 공모전에 ‘학문예술론’을 써서 1등으로 당선되었으며, 이후 유럽에서 최고의 사상가로서 이름을 알리게 된다. ‘사회계약론’(1762)은 근대 민주주의와 시민사회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저서로 꼽힌다. 김용민 교수는 국내 번역본 중 참고할 만한 책으로 김영욱 서울대 불문과 교수가 번역한 ‘사회계약론’(후마니타스)와 조현수 한서대 교수가 편역한 ‘사회계약론’(타임기획)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