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 팔로어를 둔 인스타툰(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만화) ‘펀자이씨툰’을 그린 엄유진 작가의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1·2’(문학동네)가 나란히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3~4위에 올랐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고, 예약 판매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엄 작가는 만화에 가족의 삶을 녹인다.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는 엄 작가의 어머니이자 소설가인 우애령 여사의 이야기.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우 여사는 특유의 재치와 농담으로 일상을 씩씩하게 버틴다. 딸은 이를 인스타툰으로 그렸고,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냈다.
엄마와 딸이 나란히 베스트셀러 차트에 올랐다. 우애령 소설가가 쓰고 엄 작가가 그림을 그린 2023년 그림 에세이 ‘행복한 철학자’도 순위를 역주행하며 종합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