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한번 공부하는 동양미술 이야기 4(강희정 지음)= 이른바 ‘분열의 시대’로 불리는 3~6세기 중국의 미술을 살핀다. 북방 유목민의 침략, 한족의 대이동 등으로 혼란을 겪은 시기다. 미술 영역에서도 이질적인 요소들이 충돌한다. 사회평론, 2만5000원.

불안의 기원(지그문트 바우만 지음)=폴란드 출신 사회학자·철학자 지그문트 바우만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간된 대표작 ‘액체 현대’ 시리즈. 불확실성이 높아진 현시대가 개인에게 안기는 불안과 두려움을 분석한다. 다산초당, 2만2000원.

삶과 죽음에 관한 생생진담(박하성 지음)=삶과 죽음은 인간이 동시에 간직한 운명이다. 국내의 한 기업 대표인 저자는 죽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표현할 방법을 고민한다. 밥북, 2만원

마법의 역사(크리스 고스든 지음)=인류 문화사에서 마법은 빼놓을 수 없다. 유대 마법의 저주, 르네상스 시대의 연금술 등 마법의 오랜 여정을 담았다. 저자는 수십 년간 이를 연구한 옥스퍼드대 고고학 교수. 시공사, 4만5000원

기업가의 20가지 모습과 기업가정신 진단(이춘우 지음)=기업가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팽배하다. 서울시립대 경영대 교수인 저자는 이런 오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업가를 재조명하고, 모든 영역에서 수행할 수 있는 기업가 정신에 대해 말한다. 다산출판사, 3만2000원

외로움의 책(다이앤 엔스 지음)=외로움은 채워야 할 결핍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마주해야 할 존재의 방식이다. 아감벤, 아렌트, 푸코 등 유럽 철학을 기반으로 문학·심리학·사회학을 넘나든다. 책사람집, 1만9800원

최소한의 행동경제학(김나영 지음)=‘내가 왜 그랬지….’ 행동경제학은 우리가 선택의 덫에 빠지지 않고 납득 가능한 선택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후회하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한 행동경제학 입문서. 가나, 1만6800원

나를 죽이지 않는 법(클랜시 마틴 지음)=미국 미주리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열 번 넘는 자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다. 자살한 배우·예술가·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자살 생존자로서 겪은 갈등과 해법을 이야기한다. 브.레드,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