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 테라피

다시 미국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가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보유하려는 이유는 뭘까? 백악관 내각의 요직에 비트코인 열혈 지지자들을 대거 심어둔 이유는? 비트코인 개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가 쓴 9쪽짜리 비트코인 백서를 쉽게 풀었다. 저자와 Z세대 청년의 상담 치료 형식. 미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하버드대에서 정책학을 공부한 ‘비트코이너’ 거스 쿤 지음. 디애샛, 3만7000원.

악당으로부터 대한민국 지키기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엄중하다. 계엄과 내란, 탄핵으로 이어지는 정국에서 던져진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시도. 두 저자는 13가지 질문을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를 모색한다. 핵심은 다중의 지혜와 열정을 끌어모으는 것. 전 국회의원·강원도지사이자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이광재와 신문기자를 거쳐 청와대 행정관 및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지낸 조경호 지음. 메디치미디어, 1만4000원.

재난이 끝나도 재해는 남는다

재난이 끝났어도 재해는 남을 수 있다. 지진이 발생하면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다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남은 피해자들은 재해로 인한 고통을 겪는다. 국가, 지자체, 관련 기관이 재난이 발생하기 이전부터 발생한 이후까지 어떤 대응을 하는지 살핀다. 저자 안재현은 서경대 토목공학과 교수. 물과 재난에 관한 연구와 강의를 하며 ‘재난관리총론’ ‘방재안전학1′ ‘재해복구론’ 등 재난 관련 서적을 꾸준히 써왔다.

야만 대륙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유럽 대륙을 사로잡은 살인적인 복수, 폭력적인 보복, 잔인한 ‘인종 청소’에 대한 생생하고 사실적인 이야기. 전쟁이 끝나고 사람들은 그 여파로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없었다. 2012년 출간 당시 ‘파이낸셜타임스’ ‘워싱턴포스트’가 꼽은 ‘올해의 책’. 대중 교양 역사서 저술가 키스 로 지음. 유럽과 북미 전역에서 세계대전과 전후사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노만수 옮김. 글항아리, 3만8000원.

시간의 계곡

“심장을 뒤흔드는 철학적 스릴러(뉴욕타임스)” 같은 찬사를 받으며 지난해 출간 직후 북미에서 화제를 일으킨 장편소설. 동쪽으로는 20년 후의 미래, 서쪽으로는 20년 전의 과거의 시간이 흐르는 마을이 배경. 운명을 바꾸는 선택 앞에 우리가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는지 묻는다. 미 하버드대에서 박사 후 과정 펠로십 과정을 밟은 철학자 스콧 알렉산더 하워드가 쓴 데뷔작. 김보람 옮김. 다산책방,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