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발트 레드

코발트 채굴이 콩고민주공화국에 미친 타격을 폭로했다. 코발트는 스마트폰·태블릿PC·노트북·전기차 등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의 필수 소재. 콩고민주공화국이 전 세계 공급량의 75%를 담당한다. 코발트 덕에 살고, 코발트 때문에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아프고 슬픈 광산 탐사기다. 지난해 퓰리처상 일반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 저술가이자 활동가인 싯다르트 카라 지음. 조미현 옮김. 에코리브르, 2만3000원.


알파 세대를 위한 공학 하는 교실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 세대’가 교실로 들어왔다. 급변하는 기술 변화 속에서 자라난 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미래 교육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이공계 수업 안내서. 책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공학’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전문적인 실무 영역 최전선에서 이미 생체 모방, 자연 모사 등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 컨설팅 전문가 새뮤얼 코드 스티어 지음. 윤소영 옮김. 열린책들, 2만8000원.


우리의 싸움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확실하게 힘을 발휘할 저항의 방법은 뭘까? 저자는 이 질문을 바탕으로 평화 투쟁을 공동체의 효과적인 역량 강화 방식이자, 지혜로운 정치 참여 도구로 바라본다. 저자는 “대중 시위라는 형태의 저항은 목표를 정해놓고 뛰는 달리기 시합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저항은 일종의 춤”이라고 말한다. 저항은 민심을 읽지 못하는 권력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알려준다. 프리데만 카릭 지음. 김희상 옮김. 원더박스, 1만6800원.


전문의가 알려주는 정신과 사용법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야’ 많은 이가 이런 말을 하며 정신과 문 열기를 두려워한다. 그러다 병을 키운다. 책은 정신과적 증상을 ‘의지박약’이나 ‘마음먹기 나름’의 문제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말한다. 정신과에 대한 오해를 풀고, 체크리스트를 통해 독자가 자신의 증상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현장에서 내담자들을 만나는 나해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앤의서재,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