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에는 누가 부자가 되는가(최연구 지음)=19세기 골드러시, 금광 탐사자보다 개척에 필요한 곡괭이를 팔던 사람들이 부자가 됐다. 과학기술 정책 전문가인 저자는 인공지능 개척 시대에 개발자보다 인공지능을 잘 사용하는 사람들이 돈을 쥔다 말한다. 오니아북스, 1만6800원.
●김경식의 홍보 오디세이(김경식 지음)=홍보의 힘은 데이터, 논리, 타이밍에서 나온다. 현대차그룹 홍보맨으로 시작해 임원까지 지낸 저자가 홍보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투데이펍, 1만7000원.
●농정학의 개척자 강정택(이문웅 지음)=서울대 인류학과 교수와 한국문화인류학회장을 역임한 저자가 자신이 39년 동안 연구한 ‘한국 농업의 개척자’ 강정택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책으로 엮어 냈다. YBM, 2만2000원.
●우리 몸을 만드는 원자의 역사(댄 레빗 지음)=25년간 내셔널 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등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저자가 사물을 이루는 가장 작은 요소인 원자의 관점으로 빅뱅부터 오늘날 인류까지의 여정을 안내한다. 까치글방, 2만3000원.
●인간 문명의 네 가지 법칙(마이클 무투크리슈나 지음)=런던정경대 최연소 종신교수가 인간과 역사의 방향을 설명하는 모든 이론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에너지, 혁신, 협력, 진화 등 네 가지가 인류 문명의 방향을 결정한다고 주장한다. 바다출판사, 2만4800원.
●나를 닮은 동물 사전(요안나 바그니에프스카 지음)=가리알호주참갑오징어, 남부메뚜기쥐 등 이름도 처음 듣는 특이한 동물 100여 종을 일러스트와 함께 담아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동물학자의 ‘현실판 포켓몬 도감’. 윌북, 2만3000원.
●팔레스타인 종족 청소(일란 파페 지음)=이스라엘의 역사 왜곡을 지속적으로 고발해온 이스라엘 역사학자가 쓴 팔레스타인 비극의 연대기. 이스라엘 건국 세력인 시온주의자들이 팔레스타인들을 추방해 놓고는 “비어 있는 땅에 정착했다”며 사실을 왜곡했다고 말한다. 교유서가, 3만3000원.
●여왕벌(시안 에번스 지음)=영국 최초 여성 의원 낸시 애스터, 여성 인권 운동가 이디스 런던데리 등 빅토리아 시대에 태어나 양차 대전을 겪으며 영국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끼친 사교계 여왕 6인을 조명한다. 열린책들,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