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I SI YOUNG WORKS(최시영 지음)=건축가이자 공간 디자이너인 저자가 19년 동안 “좋은 공간은 무엇일까” 고민하며 그린 건축 드로잉과 작품 사진들을 담았다. 국내 리조트의 디자인 계획이 담긴 별책과 함께 낸 ‘공간 디자인의 모든 것’. 북커스, 12만원.
●부의 제한선(잉그리드 로베인스 지음)=날로 심해지는 대한민국 부의 불평등. 네덜란드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저자가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망 붕괴 위기의 해결책으로 부의 ‘제한주의’를 제시한다. 세종, 2만2000원.
●바다, 인간의 조건(이강산 소설)=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저자의 생애가 고스란히 투영된 주인공 ‘용주’의 이야기. 동묘 벼룩시장, 백사마을 등을 돌며 만난 사람들의 암담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도서출판B, 1만 5000원.
●무지의 즐거움(우치다 다쓰루 지음)=일본 사상가인 저자가 젊은 세대의 문해력 문제, 영어 공부 과열 현상 등 한국 사회에 필요한 스물다섯 가지 질문에 대해 기발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유유, 1만8000원.
●삶은 어제가 있어 빛난다(샤를 페팽 지음)=”아름다운 것을 기억하고 나쁜 추억은 새로운 추억으로 덮는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의 철학 교수가 철학적 고찰로 과거에서 행복으로 가는 길을 안내한다. 푸른숲, 1만8800원.
●원격의료와 맞춤예방(강대희 외 지음)=서울대 예방의학 교수와 예방분과위원 등 약 50명의 전문가가 개인 맞춤형 디지털 의료 기술을 활용한 질환·요인·대상별 원격 예방 서비스의 모든 것을 담았다. 한미의학, 4만원.
●길 위의 뇌(정세희 지음)=20년 경력의 재활의학과 의사가 들려주는 ‘달리기와 뇌’ 이야기. 달리기를 하면 인지 능력이 향상되고, 우울증 등 정신 문제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한스미디어, 1만9500원.
●세 가지 인생(거트루드 스타인 소설)=1946년 세상을 떠난 미국의 페미니스트가 들려주는 독일 출신 세 여성의 인생 이야기. 남편에게 억눌리고 애인에게 버림 받는 등 고달픔 속에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개척한다. 민음사,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