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은 시대다(심진경·김영찬 지음)=두 문학평론가가 1950년대부터 2000년대 한국 사회의 단면을 비춘 소설 30편을 꼽았다. 김승옥 ‘서울 , 1964년 겨울’부터 비교적 최근작인 김훈의 ‘남한산성’, 김연수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등 명작을 소환한다. 난다, 1만8000원.
●디자인의 길(최명식 지음)=디자인 전문가인 저자가 오늘날 디자인을 둘러싼 여러 담론을 되짚으며, 변화하는 시대에서 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길을 진단했다. 창의·혁신·윤리가 핵심이다. 학고방, 1만9000원.
●건축가 이은석의 환대(이은석 지음)=경희대 건축학과 교수인 저자가 열린 건축과 도시를 위해 일곱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산책과 동행’을 비롯한 키워드를 통해, 건축에서 ‘환대’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픽셀하우스, 4만5000원.
●우리 아이의 입시는 공정한가(이현 외 2명 지음)= 수능과 학생부는 정말 공정한 입시 제도일까. 교육 전문가 셋이 머리를 맞대고 입시의 ‘공정성’을 해부했다. 2028년 대입 제도 개편안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지식의날개, 1만8000원.
●바흐의 네 아들(마르틴 겍 지음)=독일 작곡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1685~1750)의 네 아들의 삶과 당대 음악계에 대해 기록한 책. 아버지 바흐로부터 물려받은 재능과 기질만큼은 탁월했다. 풍월당, 2만2000원.
●의존을 배우다(에바 페더 키테이 지음)=미국의 페미니즘 철학자인 저자가 인지장애를 가진 딸을 보살피며 자신을 둘러싼 여러 문제를 되돌아봤다. 개인적 기록에서 출발하지만, 정상성, 인격과 같은 기존 철학의 개념을 넘어서는 단계로 나아간다. 반비, 2만6000원.
●사랑을 재발명하라(모나 숄레 지음)=프랑스의 언론인인 저자는 타인과 깊은 사랑을 맺기가 어려운 현대인의 기저에서 ‘가부장제’를 찾는다. 문학, 언론 보도 등 자료를 통해 개인적 영역에 있다고 생각한 사랑이 사실은 가부장제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책세상, 1만8000원.
●똥이 약이다(사빈 하잔 외 2명 지음)=대변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대변 이식, 소화기 질환, 장을 위한 식사법이 중심이다. 우리가 무심코 일상에서 망가뜨린 대장 건강 등에 대해 돌아보게 만든다. 저자는 미국의 의학 전문가들. 히포크라테스,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