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통해 미래가 막막하고 삶을 살아가는 데 서투른 젊은이들의 편이 되어주고 싶었다.”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신간 '삶은 언제나 답을 찾는다'(한국경제신문)를 출간하곤 이같이 말했다.
전 세계 누적 1000만부를 돌파한 전작에서 용기에 대해 말했다면 이번 책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을 들여다보고 중심을 잡는 태도가 필요함을 말한다.
이치로는 정신의학병원에서 환자들을 만나고 책을 쓰며 좌절에 빠진 이들을 많이 만났다. 그는 이런 이들에게 개인의 삶에 쌓인 문제들을 먼지 털 듯 단순히 털어내라고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정면으로 마주해보고 너무나 버겁다면 도망칠 수도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다만 어느 순간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부모의 기대 때문에 힘들다면 부모의 과제를 대신 떠안고 있느라 힘든 것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일상에서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면 불안의 원인을 확인하고 바깥으로 표현해야한다.
앞선 책들과 다른 점은 행복을 단순히 개인이 아닌 사회의 흐름에서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는 점이다. 경기 불황, 기후 위기, 각 나라 간의 갈등이 첨예한 세상에서 홀로 행복하기는 어렵다. 이 세계에서 우리가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개인의 정신적 건강도 사회의 건강도 중요하다.
"아들러가 정의하는 공동체는 최대 규모가 행성이라고 할 만큼 상상을 초월하지만, 최초의 단위는 ‘나와 당신’입니다. 그러니 이 단위에서부터 시작해 공동체를 점차 확대해가야 하죠. 즉 세상을 바꿀 힘이 ‘나’에게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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