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에서 블로거를 거쳐 공간 디자이너가 된 오아시스(김혜정)의 ‘일생에 한 번 내 집을 고친다면’(터치아트)이 예약 판매만으로 예스24 9월 셋째 주 가정 살림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종합 4위에 올랐다.
저자가 5년 전 ‘내 집’을 마련해 리모델링한 이야기다. 30년 된 24평 아파트는 손볼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지만 전문 업체에 맡기려니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해법은 ‘셀프 인테리어’. 디자인·설계·감리를 직접 하고 시공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방식으로 완전히 새로운 집을 만들어냈다. 욕실의 졸리컷 시공(직각으로 만나는 타일 모서리를 45도로 다듬어 줄눈을 없애는 방법)처럼 실용적인 노하우들이 거주 공간에 취향을 담고자 하는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