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잘: 일 잘하고 잘 사는 삶의 기술(김명남 외 8인 지음)=번역가, 유튜버, 천문학자, 방송사 PD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는 9명이 ‘일 잘하는 방법’을 말한다. 일의 기쁨과 슬픔을 다스리며 건강하게 일하는 나만의 방식을 찾는 것이 핵심. 창비, 1만6800원
●체스의 시작(호세 라울 카파블랑카 지음)=’체스는 배우기는 쉽지만 마스터하기는 어렵다’라는 지론을 가진 체스 세계 챔피언이 쓴 입문서. 체스 기초부터 전술과 전략에 대한 해설까지 수록해 중급자가 되는 길을 안내한다. 필요한책, 2만원
●SF 보다 Vol.1 얼음(곽재식 외 5인 지음)=공학 박사이자 SF 소설가 곽재식 등 한국 작가 6명이 각각 ‘얼음’을 주제로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를 썼다. 환상적인 사유를 자극하는 ‘SF 보다’ 기획 시리즈의 첫 편. 문학과지성사, 1만4000원
●무지의 세계가 우주라면(강준만 지음)=고독, 사랑, 행복, 나이 등 개인적인 주제부터 편 가르기, 리더십, 선거, 당파성까지. 삶에서 마주하는 키워드 50개와 관련한 동서고금의 명언들을 모아놨다. 인물과사상사, 1만7000원
●날개 위의 세계(스콧 와이덴솔 지음)=자연사 작가인 저자가 알래스카에서 황해를 거쳐 오스트레일리아까지 철새 이동을 따라가며 남긴 탐사 기록. 작은 몸으로 지구를 누비는 철새들의 여정이 흥미진진하다. 열린책들, 3만2000원
●플립 싱킹(베르톨트 건스터 지음)=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는 수습할 수 없는 문제가 닥쳤을 때 필요한 건 ‘의지와 노력’이 아니라 ‘생각 뒤집기(flip thinking)’라고 말한다. ‘의도적 방치’ ‘약점 과시’ 등 전략 15가지를 소개한다. 세종서적, 2만2000원
●목욕탕(다와다 요코 지음)=독일에 거주하는 일본 여성이 말을 하지 못하게 된 뒤 맨몸으로 세상과 부딪치며 정체성을 찾는 이야기.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모호하다. 작품 속에서 언어는 진정한 정체성을 찾지 못하게 하는 방해물이다. 책읽는수요일, 1만4000원
●단순한 열망: 미니멀리즘 탐구(카일 차이카 지음)=작가이자 평론가인 저자가 상업화되고 지루한 개념이 된 미니멀리즘에 대해 비판한다. 옷장을 정리하고 짐을 버리는 것이 본질이 아니다. 사상으로서의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 미술·음악·철학 분야 인물들을 소개한다. 필로우,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