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읽는 부르봉 역사(나카노 교코 지음)=17~18세기 강대국 프랑스의 중심엔 부르봉 왕조가 있었다. ‘태양왕’ 루이 14세, 형장의 이슬이 된 루이 16세. 명화를 통해 보는 부르봉 가문과 근대 프랑스의 역사. 한경arte, 1만6000원.

도시의 밤하늘(김성환 지음)=”도시에서는 도시만의 별 보는 법이 있다.” 도시에서 보는 별자리의 모양은 교외 지역과 어떻게 다르며, 북극성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전직 천문대장이 펴낸 도시 밤하늘 가이드북. 오르트, 1만8500원.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김석준 지음)=불편한 가족관계의 원인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한마디 말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인간관계 컨설턴트가 전하는 가족 사이 대화법. 의도와 목적이 같은 말도 전달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위북, 1만6000원.

불투명성의 현상학(조광제 지음)=후설∙하이데거∙사르트르∙데리다… 철학자 저자가 현상학자들의 사유를 ‘존재의 불투명성과 심연’이라는 주제로 엮었다. ‘나와 세계는 어떻게 존재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답하는 여정이 담겨 있다. 그린비, 1만9800원.

디테일의 발견(생각노트 지음)=가고 싶은 공간, 갖고 싶은 제품, 가입하고 싶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디테일의 힘이다. 더현대 서울∙애플스토어∙왓챠… 마케팅 컨설턴트가 트렌드를 만든 기업에 담긴 디테일을 짚는다. 위즈덤하우스, 1만8000원.

지나친 고백(크리스티 테이트 지음)=수필가이자 칼럼니스트인 저자. 그가 자신의 심리치료사 로젠 박사와 상담하며 경험한 8년간의 일들을 담았다. 내밀한 연인과의 관계, 트라우마, 그리고 중독. 자기 고백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 바다출판사, 1만7800원.

무기력의 심리학(브릿 프랭크 지음)=우울증∙강박 장애∙관계 중독에 고통받던 심리학자가 자전적 체험과 연구를 통해 무기력을 떨쳐내는 터득한 방법에 대해 말한다. 불안감은 자신의 감정을 무시한 결과로 일어나는 감정이다. 흐름출판, 1만8000원.

각자도사 사회(송병기 지음)=“존엄한 돌봄과 임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돈이 많거나 운이 좋아야 한다. 그렇게 사람들은 각자도생, 각자도사 한다” 호스피스∙노인 돌봄∙말기 의료 결정… 의료인류학자가 등 죽음을 둘러싼 국가 정책을 논의한다. 어크로스,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