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희망을 믿고 싸운 안중근은 그때보다 더 비극적인 지금의 동북아에 희망을 제시합니다.”
소설가 김훈이 장편소설 ‘하얼빈’으로 돌아왔다. 민족주의적 열망과 영웅적 색채는 덜어내고, ‘인간 안중근’의 삶을 그려내는 데 집중한 작품이다. 소설가는 “안중근의 청춘, 영혼, 생명력을 소설로 묘사해보는 것이 소망이었다”고 말했다.
책은 7월 25일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예스24 소설·시·희곡 분야 4위에 올랐다.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구매자 10명 중 6명(60.8%)은 남성이다. 그중에서도 40~60대 구매 비율(52.8%)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