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추천한 김희교 광운대 교수 저서 ‘짱깨주의의 탄생’이 주요 서점 3사의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귀향 일주일째인 지난달 17일 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평산마을 비서실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함께 올라온 이 사진에는 문 전 대통령이 애완견과 함께하거나 서재 정리 장면이 기록됐다. /페이스북

16일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 서점인 교보문고의 인터넷 주간 베스트 순위를 보면, 짱깨주의의 탄생은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집계 기준으로 역사·문화 분야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매출액 규모 2위인 예스24에서도 최근 7일간 역사 분야 판매량·주문 수 1위를 기록했다. 알라딘의 6월 2주 차 역사 분야 순위에서도 이 책은 수위를 차지했다.

각 서점 회원 리뷰를 보면, 문 전 대통령의 추천으로 이 책을 구매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문프(문 전 대통령) 추천도서라 구입한다” “추앙하는 문 대통령님이 추천하는 책이라 읽어보려고 한다” “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 글을 보고 왔다”는 리뷰가 올라왔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책을 추천했다. 그는 “도발적인 제목에 매우 논쟁적”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이며 우리 외교가 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다”고 소개하면서도, “언론이 전하는 것이 언제나 진실은 아니다” “책 추천이 내용에 대한 동의나 지지가 아니다”라고 했다.

짱깨주의의 탄생은 ‘누구나 함부로 말하는 중국, 아무도 말하지 않는 중국’이란 부제 아래, 언론 등이 서구의 인종주의 등을 바탕으로 중국을 반중·혐오 대상으로 키웠다고 주장을 담은 책이다. 저자인 김희교 교수는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해 중국 푸단대학에서 중미관계사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 광운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