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상을 떠난 이어령(1934~2022) 전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쓴 유고 시집 ‘헌팅턴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가 예스24 시·희곡 부문 베스트셀러 4위에 올랐다.

헌팅턴비치는 약 10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이어령 교수의 딸 이민아 목사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살던 곳이다. 이어령은 앞서 “죽음이 허무요 끝이 아니라는 것을 (딸이) 보여주었다”고 했다. 이번에는 딸에 대한 그리움과 상실의 고통을 시로 쓴 것이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 전화로 시집 서문을 읊었다고 한다. “네가 간 길을 지금 내가 간다. 그곳은 아마도 너도 나도 모르는 영혼의 길일 것이다.”

◇예스24 3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시·희곡)

순위제목저자
1나태주, 시간의 쉼표나태주
2꽃을 보듯 너를 본다나태주
3꽃잎 한 장처럼이해인
4헌팅턴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이어령
5마음 챙김의 시류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