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가 김혜남(62) 전문의가 쓴 새 에세이가 출간과 동시에 교보문고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신작 ‘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가 있다’(포르체)는 20년째 파킨슨병 투병을 하면서 몸이 약해진 그가 ‘마지막 책’이라며 내놓은 결과물. ‘영화가 묻고 심리학이 답하다’라는 부제처럼 그는 영화 등장인물을 분석하면서 이를 매개로 독자를 치유하려 한다. “시간을 되돌리면 모든 것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결국 우리는 자신의 선택을 통해 만들어진 존재다.”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등 베스트셀러 여럿을 낸 저자의 ‘라스트 댄스’에 독자들이 반응하고 있다.

/포르체

◇교보문고 11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에세이)

순위제목저자
1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릭 와이너
2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가 있다김혜남
3오십에 읽는 논어최종엽
4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
5어른의 문답법피터 버고지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