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국제도서전’이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다. 코로나 유행으로 거리 두기 4단계가 이어지면서 오프라인 공간(에스팩토리)과 도서전 홈페이지(sibf.or.kr)를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형으로 진행된다.

이번 도서전의 주제는 ‘긋닛’. 긋닛은 끊어짐과 이어짐을 아울러서 표현하는 우리 옛말이다. 코로나 시국의 단절과 연결은 물론 끊어졌다 이어져 온 서울국제도서전의 역사를 포괄한다. 코로나 유행으로 기존처럼 서울 코엑스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지는 못했지만 오프라인 행사는 작년보다 대폭 강화했다. 70년의 서울국제도서전 역사를 조망하는 전시 ‘긋닛’, 10국 14권의 수상작이 포함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전시 ‘BBDWK’, 웹툰·웹소설 특별전시 ‘파동’이 열린다. 홍보대사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 소설가 정세랑, 소리꾼 이자람, 소설가 정유정은 오프라인 강연에 나선다. 민음사와 문학동네 등 출판사 75곳이 전시장에 부스를 열고 손님을 맞는다. 도서전을 주최하는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방역 수칙에 따라 2개 전시장에 같은 시간 최대 인원을 300명으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했다.

해외 작가는 온라인을 통해 만난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가 막심 샤탕과 서미애의 대담 등이 라이브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다. 소설가 요나스 요나손의 셀프 촬영 영상과 소설가 한강과 맥스 포터의 대담 등 사전 촬영 영상은 도서전 현장과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각종 강연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12일부터 순차 공개돼 무료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