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기는 조직(데이비드 코트 지음)=미국 제조업계의 전설 ‘허니웰’에서 16년간 최고경영자를 지낸 저자가 해당 시기 회사 시가총액을 6배로 올린 비결을 설명한다. 열쇠는 장·단기 성장을 모두 잡는 것이다. 위즈덤하우스, 1만9000원.

●자살에 대하여(사이먼 크리츨리 지음)=한국에서는 거론조차 금기시되는 그 행위를 미국 철학과 교수가 파고들며 사회적 토론을 촉구한다. 극단적 선택을 탈출구로 여기는 것은 ‘지나친 낙관주의’라는 지적이 신선하다. 돌베개, 1만3500원.

●폴 발레리의 문장들(백선희 엮고 옮김)=20세기 프랑스 시인이자 사상가 발레리는 “거짓과 맹신이 짝짓기하면 여론을 낳는다”고 했다. 발레리가 꾸준히 남긴 노트 261권에서 통찰과 재치가 담긴 문구들을 모았다. 마음산책, 1만5500원.

●꿀벌의 숲속살이(토머스 D. 실리 지음)=개체 수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는 야생 꿀벌과 달리 양봉가들이 관리하는 꿀벌은 매년 수가 급감한다. 인류가 몰랐던 야생 꿀벌의 생태를 파고든다. 에코리브르, 2만7000원.

●모방과 창조(김세직 지음)=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1960년대 이후 한국 경제의 동력이 된 모방형 자본주의를 버리고, 창조적 자본주의로 경제 체질을 변화시켜야 희망이 있다고 주장한다. 브라이트, 1만8000원.

●선거로 읽는 한국 정치사(김현성 지음)=’닭죽 사건·피아노표·샌드위치표' 등 기상천외한 부정행위가 이뤄졌던 시기부터 21세기까지 지난 50여 차례의 선거를 통해 한국 정치사의 극적인 순간을 조명한다. 웅진지식하우스, 1만7000원.

●명화로 배우는 세계 경제사(다나카 야스히로 지음)=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에는 오렌지, 샹들리에, 이탈리아산 볼록거울이 그려져 있다. 당시 대외 교역으로 풍요로웠던 플랑드르 풍경이 반영된 것. 서양 명화를 통해 경제사를 살핀다. 휴머니스트, 1만7000원.

●조지 오웰 진실에 대하여(조지 오웰 지음)=조지 오웰의 책과 기고문 편지 등에서 진실과 관련된 글을 연대순으로 발췌해 모았다. 우리의 ‘진실할 자유’는 안녕한지 묻는다. 필로소픽,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