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모프의 코스모스

SF소설 거장의 천문학 에세이. 1959년부터 1966년까지 과학 잡지에 연재했던 글 가운데 17편을 엮었다. ‘코스모스’를 쓴 미래학자 칼 세이건은 “그 시대 가장 위대한 해설자다”라고 평했다. 지구 말고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행성은 어디일까? 하늘에 태양이 2개 있으면 어떻게 될까? 태양계와 우주를 호기심어린 작가의 눈으로 바라보고 설명한다.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이강환 옮김, 문학수첩, 1만3000원.

미라클 브레인 푸드

“뇌와 장(腸)이 당신의 멘탈을 결정한다”며 정신 건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책. 하버드대 의학박사이자 코넬대 영양학자인 저자가 장 건강으로 뇌를 건강하게 하는 다양한 식단을 소개한다. 저자는 그렇다고 정신 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의 중요성을 폄하하진 않는다. 다만 우리가 먹는 음식이 약물만큼이나 뇌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마 나이두 지음,김지혜 옮김, 북라이프, 1만9800원.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책

“언제나 착해야 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해야 하고, 잘해내야 한다는 강박적인 법칙과 믿음이 가슴 깊이 자리 잡아 우리를 좀먹고 있다.” 남에게 관대하지만 유독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들이 있다. 25년간 영국의 심리치료사로 일한 저자는 이렇게 ‘마음 감옥’에 갇힌 사람들에게 특별한 심리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나쁜 생각을 하는 습관을 없애는 여러 해법을 알려준다. 오언 오케인 지음,정지현 옮김, 갤리온, 1만5000원.

더 프랙티스

혁신을 이룬 기업 CEO, 석학과 예술가, 억만장자까지 자기 분야에서 놀라운 성취를 이뤄낸 사람들의 비밀을 밝힌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마케팅 분야 대가인 저자는 그들에게 꾸준한 실행력, 즉 ‘프랙티스(practice)’란 공통분모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프랙티스는 선택의 문제이다. 훈련을 통해 항상 선택할 수 있다. 우리가 자신감에 차 있든 아니든 말이다. 세스 고딘 지음, 도지영 옮김, 쌤앤파커스, 1만8000원.

왕, 전사, 마법사, 연인

부제가 “어른이 되지 못한 남성들을 위한 심리 수업”이다. 미성숙하고 무기력하게 방황하는 남자들은 가부장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회질서를 위협한다. 저자들은 이들을 성숙한 남성성으로 인도할 가이드를 제시한다. 왕은 권력을, 전사는 진취성을, 마법사는 지적 탐구심을, 연인은 관계성을 상징한다. 성숙한 남성의 네 가지 원형을 재발견해야 한다. 로버트 무어·더글러스 질레트 지음, 이선화 옮김, 파람북,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