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사악해질 때(찰스 킴볼 지음)=종교는 때로 변질된다. 절대적인 진리, 맹목적인 복종, 목적을 위한 수단의 정당화 같은 징후를 포착하면 종교의 타락을 막을 수 있다는 미국 종교학과 교수의 지적. 현암사, 1만7000원.
●과학에 더 가까이, 탐험(제니 오스먼 지음)=인류를 신대륙으로 이끌었던 항해 도구, 심해로 데려다 준 잠수 기술, 우주로 날아가게 한 로켓 과학까지. 떼어놓고는 말할 수 없는 인류의 모험과 과학기술의 발전을 설명한다. 이케이북, 2만1000원.
●아르크투루스로의 여행(데이비드 린지 소설)=주인공 매스컬은 아르크투루스 태양계로 떠나 상식과 도덕을 전복하는 여행을 시작한다. ‘반지의 제왕’을 쓴 톨킨이 탐독했다는 공상과학소설의 고전. 문학수첩, 1만4800원.
●우연한 아름다움(김종건 지음)=낙향한 정신과 의사가 지난 10년 동안 ‘응시’ ‘낚시’ ‘똥’ ‘선글라스’ 같은 88개의 낱말을 주제로 종횡무진 펼친 사색을 정리했다. 에이도스, 1만7000원.
●바이든플랜(이승원 지음)=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위기의 한반도 외교는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남북관계를 취재해온 기자 출신 시사평론가가 동북아 정세를 전망한다. 메디치, 1만6000원.
●메이지유신을 설계한 최후의 사무라이들(박훈 지음)=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가 일본 메이지유신을 간명하게 설명한다. 여전히 일본은 이 시기 깔린 레일 위를 달리고 있다. 21세기북스, 1만6000원.
●아무튼, 인기가요(서효인 지음)=시인과 편집자가 되기 전 그는 이미 가요 애호가였다. DJ DOC를 들으며 중학교 수련회 밤을 불태웠고, 아이가 수술받을 때는 이하이 노래로 위로받았다. 3분에 불과한 가요 한 곡 한 곡은 가슴에 깊이 새겨진다. 아이돌부터 나훈아를 아우르는 삶을 풍성하게 채워준 곡들의 리스트. 제철소, 9900원.
●당신의 계절은 온다(줄리안, 이재현, 성신제 지음)=세 사람이 같이 길을 가면 반드시 스승이 있다. 각기 다른 삶을 살았던 세 사람의 삶을 통해 풀어내는 인생의 성공 방정식. 드림팟네트웍스,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