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보는 책’이 강세를 보였다. ‘정의란 무엇인가’로 한국 사회에 ‘정의’ 열풍을 불러왔던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신작 ‘공정하다는 착각’이 교보문고 11월 넷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4위에 올랐다. 능력주의가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지 묻는 책이다. 전체 구매자 중 남성이 62.5%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집 ‘일인칭 단수’도 출간과 동시에 종합 2위에 올랐다. 남성들의 사랑과 고독을 다룬 소설이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30~40대 여성 독자층의 구매율이 높았지만, 남성 독자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했다. 구매자 중 30대 여성 비율이 23.8%로 가장 높았고, 40대 여성(20.9%), 30대 남성(14.2%), 40대 남성(12.7%)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