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서 바이든 당선인 관련 책들도 판매에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 출간된 바이든 관련 도서는 모두 네 권. 바이든 첫 자서전 ‘조 바이든, 지켜야 할 약속’(김영사), 바이든이 뇌종양으로 숨진 아들 보의 투병 기록을 담은 에세이 ‘조 바이든 약속해 주세요, 아버지’(미래지식), 미국 작가 스티븐 리빙스턴이 바이든과 오바마의 유대관계에 대해 쓴 ‘바이든과 오바마’(메디치미디어), 국내 언론인이 바이든의 승리를 가정하고 그 효과를 살핀 ‘바이든 이펙트’(한스미디어)로 모두 올해 나왔다.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최근 3주간 바이든 관련 이들 도서의 판매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10월 16~22일까지는 판매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가 대선 직전인 10월 23~29일에는 10% 증가했으며, 대선 분위기가 무르익고 개표가 진행된 10월 30일~11월 5일간은 127.3% 늘어났다. 예스24 관계자는 8일 “선거가 접전을 벌이면서 판매가 늘기 시작했고 주말이라 정확한 집계가 어렵지만 바이든 승리 연설 이후 판매가 집중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책은 2007년 미국 출간된 ‘조 바이든, 지켜야 할 약속(Promises to Keep)’. 8일 현재 예스24 사회·정치 분야 3위다. 말을 더듬어 놀림받은 어린시절, 교통사고로 아내와 딸을 잃은 비극적 가족사, 연설 표절시비로 접어야 했던 대통령의 꿈 등에 대해 담담하게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