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샷(오잔 바롤 지음)=NASA 화성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과학자 출신 로스쿨 교수가 세상을 바꿀 혁명적인 발상인 ‘문샷 사고’를 하는 로켓 과학자들의 사고방식을 비즈니스 상황의 위기를 격파하는 데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RHK, 1만9800원.
♦세잔의 산, 생트빅투아르의 가르침(페터 한트케 지음)=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페터 한트케의 초기작으로 폴 세잔의 ‘생트빅투아르산’ 연작에 이끌린 작가가 세잔이 그린 산을 두 번 방문하며 보여지는 것들에 사색이 더해져 탄생하는 예술이야말로 자신이 찾던 문학에 대한 열정이라는 걸 깨닫는다. 아트북스, 1만4000원.
♦습관의 디테일(BJ 포그 지음)=스탠퍼드대 행동설계연구소장이 20년간 6만명의 삶을 추적해 완성한 습관 설계의 결정판. 습관을 만드는 데 동기⋅의지⋅노력은 중요하지 않으며 ‘팔굽혀펴기 2회 하기’ 같은 사소한 행동을 일상의 자극과 연결해 반복적으로 실천하라 말한다. 흐름출판, 1만6000원.
♦은밀하고도 달콤한 성차별(다시 로크먼 지음)=임상심리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부모 약 100명을 인터뷰해 불평등한 가사 노동 사례와 데이터를 낱낱이 밝힌다. 여성을 따뜻하고 다정한 인격체라 칭송하며 교묘히 진행되는 ‘온정적 성차별’이 사회 변화를 위한 집단행동을 억누른다고 지적한다. 푸른숲, 1만8500원.
♦시를 위한 사전(이원 지음)=등단 28년 차 시인 이원이 프랑시스 잠, 에밀리 디킨슨, 정현종까지 외국 시 26편과 한국 시 74편 등 모두 100편의 시를 골라 소개하며 “시는 고단해서 삶을 잊어버리는 순간에도 삶을 바라봐주고 있다”고 말한다. 마음산책, 1만4500원.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말해야지(김겨울·박종현·이묵돌·제리·핫펠트 지음)=북튜버 김겨울부터 원더걸스 출신 싱어송라이터 핫펠트(예은)까지 색깔 뚜렷한 다섯 저자가 뭉쳐 에세이와 소설, 시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매력을 선보인다. 웅진지식하우스, 1만4000원.
♦잔혹한 진화론(사라시나 이사오 지음)=고단샤 과학출판상 수상자인 저자가 불완전한 우리 몸을 토대로 진화의 본질을 살핀다. ‘진화’란 단순히 환경에 적응하는 것일 뿐, 더 나아지는 것이 아니며 좋아지는 쪽으로도 나빠지는 쪽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까치, 1만4000원.
♦스노볼(박소영 장편소설)=평균기온 영하 41도 혹한기, 돔으로 둘러친 따스한 지역 ‘스노볼’서 펼쳐지는 10대들의 꿈을 향한 모험을 그렸다. 제1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장르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창비, 1만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