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나 작가 동화책 유아도서 차트 싹쓸이

‘아동문학계 노벨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자인 백희나 작가의 동화책이 서점가를 휩쓸었다.

백 작가가 지난 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덕이다. 방송에서 수상 소감, 작품 관련 이야기, 기억에 남는 독자평 등을 풀어냈다. 이 방송은 프로그램의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23일 인터넷 서점 인터파크에 따르면 백 작가의 작품은 이달 2~6일 판매량보다 방송 이후인 9~13일 판매량이 7배 많았다. 또 방영 직후부터 22일까지 인터파크 유아도서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차트는 1위부터 7위 모두 백 작가의 작품으로 도배됐다.

1위는 '알사탕'이었고 다음으로 ▲달 샤베트 ▲구름빵 ▲이상한 엄마 ▲장수탕 선녀님 ▲이상한 손님 ▲나는 개다 순이었다.

인터파크 유아도서 담당 최상이 MD는 "원래도 백희나 작가의 책은 꾸준한 인기가 있었으나 방송 이후 작가가 다시 주목 받으며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이러한 인기 급상승에 백 작가의 책과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작을 한 데 모은 기획전을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