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새로 문을 연 열정갤러리가 28일부터 개관전으로 채은미 작가의 ‘더 리플렉션: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전시를 연다. 채 작가는 금과 자개를 소재로 변하지 않는 영원성을 드러내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자개 위에 옻으로 붙여둔 입방체 큐브가 빛에 반사되며 진동을 일으키듯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채 작가는 “제 작품을 최종적으로 완성하는 것은 관람객 마음의 여백에 반사되는 빛”이라고 했다.
열정갤러리는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인 전경훈 열정코리아 대표가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메세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공간이다. 갤러리 측은 “향후 여러 아티스트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신진 작가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4월 30일까지, 관람은 무료. 1566-9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