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궁체의 대가인 서예가 꽃뜰 이미경(104) 갈물한글서회 고문이 23일 별세했다. 개성에서 태어나 이화여전 음악과를 졸업하고 교사로 근무하다 1950년대부터 조선시대 궁체를 익혔다. 이후 갈물한글서회에서 서예를 가르쳤고 강약과 완급을 조절한 흘림체 서체로 일가를 이뤘다. 언니인 봄뫼 이각경, 갈물 이철경과 함께 한글 서예사에 큰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는다. 유족은 아들 남영우·딸 남우정씨, 사위 유인걸 성천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25일 오전 7시. (02)2072-2011
입력 2022.11.24.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