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읍 미디어아트 전시장 '빛의 벙커'. 9월까지 '모네, 르누아르… 샤갈' 전시가 열린다. /티모넷

국가대표급 몰입형 미술 전시 ‘빛의 벙커’와 ‘빛의 시어터’가 여름방학 맞이 대학생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내·외 대학생 누구나 20% 할인 가격으로 1인 1매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매표소에서 학생증 또는 재학 증명서만 제시하면 된다.

제주 ‘빛의 벙커’(옛 국가기간 통신시설), 서울 광장동 ‘빛의 시어터’(옛 공연장) 모두 시간이 흐르면서 공간의 정체성이 모호해진 장소를 활용한 문화예술 재생 공간이다. 압도적 비주얼 탓에 사진 명소로 입소문 나며 소셜미디어에서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빛의 벙커’에서는 인상주의부터 모더니즘에 이르는 화가 20인의 그림 500여 점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모네, 르누아르… 샤갈’ 전시가 9월 12일까지 열리고, ‘빛의 시어터’에서는 황금빛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이는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 전시가 개관전으로 내년 3월 5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