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문화재단은 2021년 기획전시 ‘연리지(連理枝): 둘이서 하나이 되어’를 다음달 10일부터 23일까지 연다. 전통 노리개를 현대 장신구로 재해석한 공예품과 특별 커플링, 설치 및 도자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서울 종로 효자로 17 아름지기 사옥에서 진행된다. 전시가 열리는 아름지기 재단 사옥은 전통 한옥과 현대 건축이 조화를 이루며 전시 주제와 일맥상통한다.
‘연리지’는 당나라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을 노래한 백거이의 한시 ‘장한가(長恨歌)’에 나오는 말이다.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가지가 맞닿은 채 얽혀 자라 마치 한 나무처럼 보이는 연리지는 두터운 사랑과 화목한 부부를 상징한다.
전시는 1부 ‘노리개/현대 장신구: 예식과 일상’와 2부 ‘커플링: 약속의 증표’로 구성된다. 한복에 착용하는 전통 노리개를 양장에 착용하는 브로치·목걸이 형태로 재해석했다.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커플링은 현장에서 실물 확인 후 맞춤 주문도 가능하다. 참여 작가는 34명에 달한다.
‘연리지’ 전시는 세계 유수의 현대 장신구를 선보이는 독일 뮌헨 주얼리 위크(Munich Jewellery Week)에 2022년 3월 7일부터 13일까지 참가한다. 구혜원 전시감독은 “국내외의 장신구 작가, 컬렉터, 갤러리 관계자, 공예 및 장신구를 전공하는 학생 및 애호가에게 한국의 미학과 정서를 현대적으로 표출해 낸 장신구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다. 장신구가 화려하고 아름답게 단장하고 싶은 날을 장식하고, 삶의 의미 있는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하기를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문의 (02)6953-9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