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피사체를 멀리서 찍은 뒤, 필터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

핼러윈을 앞두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분홍색 옷과 관련된 해프닝이 온라인상에서 벌어졌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강공원에 오징어 게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사진) 화질이 안 좋다”라며 “한강공원에서 단체로 오징어 게임 옷 입고 뭐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에는 단체로 오징어 게임 속 진행요원이 입는 분홍색 옷을 입고 서 있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다만 피사체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멀리서 찍은 사진에 필터를 적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서울 한강철교 인근에 있는 분홍색 조형물 '핑크 펭귄'. /한강예술공원

이날 A씨가 올린 글 외에 일부 소셜미디어에서도 해당 사진이 화제가 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오징어 게임 이벤트를 하는 것 같다”, “곧 핼러윈이라서 코스프레 모임을 했나”, “예능 방송 촬영일 듯하다” 등 분홍색 피사체의 정체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다양한 의견이 나온 가운데 A씨는 해당 글에 “핑크(분홍색) 펭귄으로 밝혀졌다”라며 “색깔이 오징어 게임이랑 같아서 놀랐다”라고 추가해 사진 속 분홍색 피사체의 정체를 알렸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조선닷컴에 “2018년 설치된 조형물이다”라며 “한강철교 1분 거리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징어 게임과 비슷하게 보일 줄 몰랐다”라며 “의도하지 않았지만, 색이 비슷해 멀리서 보면 착각하실 수 있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