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미술관’의 향방이 7일 발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장관이 직접 ‘국가 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 방안’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이건희(1942~2020) 삼성그룹 회장의 개인 소장 미술품 2만3000여점이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됐고, 이후 “별도 전시실이나 특별관 설치 방안을 검토하라”는 대통령의 언급이 나오면서 문체부는 해당 공간 마련을 위해 TF를 꾸려 각계 의견을 수렴해왔다. 그러나 전국 수십개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어 민감한 지역 갈등 양상을 띠게 되면서, 이날 특정 부지 한 곳을 지정하는 대신 수장고 건립 및 전시 계획 등의 변죽만 울릴 가능성이 미술계 일각에서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