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화랑미술제' 전시장 풍경. /한국화랑협회

제39회 ‘화랑미술제'가 3~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대표적 미술 장터로, 올해는 한국화랑협회 소속 화랑 107곳이 참여해 미술품 3000여점을 출품한다.

전시장에는 한국화랑협회 미술품감정위원회 부스 및 특별 강연도 마련된다. 최근 진행 중인 이건희(1942~2020) 삼성그룹 회장의 미술 소장품 가격 감정(鑑定)과 함께 논의되는 ‘문화재·미술품 물납제도’를 염두에 둔 행보다. 황달성 신임 회장은 “‘이건희 컬렉션'으로 물납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시점”이라며 “물납제가 이뤄지려면 시가(市價) 감정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돼야 하기에 감정 인력 배출과 연구 조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아울러 국내용 ‘화랑미술제’를 내년부터 아시아 권역으로 확대할 방침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