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15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수상자로 박찬욱 감독(영화), 배우 곽지숙(연극), 황기성 대표(공로), 가수 인순이(굿피플), 배우 안효섭(신인예술) 등 5인이 선정됐다.
영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 감독은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올드보이’, 올해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어쩔 수가 없다’ 등으로 한국 영화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우 곽지숙은 연극 ‘몰타의 유대인’에서 바라바스 역으로 호평받았으며, 황기성사단의 황기성 대표는 서울영상위원회 창립 등의 선구적 활동으로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가수 인순이는 봉사 단체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과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한 해밀학교 운영 등 선행이 높이 평가됐다. 배우 안효섭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과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각 2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23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