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5일 밤 9시 10분 주말 드라마 ‘빨간 풍선’을 방송한다.

한바다(홍수현)와 조은강(서지혜)은 함께 속초로 여행을 떠난다. 바다는 자신의 남편을 뺏어간 은강에게 보온병에 싸 온 커피를 건네며 “나를 믿는다면 마셔보라”고 말한다. 은강이 커피를 마시지 않자, 바다는 “왜 약이라도 탔을까 봐?”라며 웃는다. 속초에 도착한 둘은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간다. 은강이 자리를 비운 사이, 바다는 은강의 음식에 무언가를 집어넣는다. 은강이 이 장면을 목격한다.

속초에서 돌아온 뒤, 바다는 오랜만에 고차원(이상우)을 만나 그의 집으로 향한다. 혼자 차원의 집을 청소하고 있던 은강은 바다가 들어오자 장롱 안으로 숨는다. 안방에 들어온 바다는 차원을 끌어안으며 “자고 가도 되냐”고 묻는다. 은강은 장롱 안에서 둘의 대화를 숨죽여 지켜본다.

한편, 첫 출근을 앞두고 있던 은강은 위기에 처한다. 경찰에서 ‘보석 도용 건에 대한 조사를 받으러 오라’는 전화를 받고, 법원에서 상간녀 소송장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