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신곡 ‘핑크 베놈(Pink Venom)’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 뉴욕, 도쿄, 런던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의 명소들이 분홍색으로 물들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신곡 핑크 베놈 발매일 전후 세계 주요 명소를 분홍색 조명으로 밝히는 ‘라이트 업 더 핑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분홍색은 블랙핑크와 이들의 팬을 지칭하는 ‘블링크(Blink)’들이 상징처럼 쓰는 색이다.

분홍빛으로 물든 도쿄타워./YG 제공

YG는 이날 서울의 남산서울타워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 타워, 미국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로스앤젤레스(LA) 산타모니카 관람차,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등지로 블랙핑크의 신곡 소리에 맞춰 분홍색 불빛이 퍼져나가는 현장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지상파 TBS, 미국 음악매체 빌보드지 등은 “블랙핑크 신곡 발매를 위해 세계 명소가 물드는 순간”이라며 이 행사를 보도했다.

이 장면을 각 지역에서 본 전 세계 팬 약 5만 여명도 이 행사 소셜미디어 사진 인증 이벤트에 동참했다. YG 측은 “세계 명소가 분홍빛으로 물드는 모습을 눈에 담으려 수많은 팬이 현장에 모여들었고, 조명이 켜지자 사진을 찍거나 음악에 맞춰 춤추며 각자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고 전했다.

'블랙핑크' 영문 글자와 분홍색 조명이 쏘아진 런던 해머스미스 브릿지./YG 제공

한편 블랙핑크는 신곡 ‘핑크 베놈’과 함께 각종 K팝 신기록을 써내려가는 중이다. 28일 기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주간 차트서 K팝 역대 최고 순위인 2위에 올랐고, 영국 오피션 싱글 차트 22위에 첫 진입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영상은 현재 2억뷰를 넘긴 상태. 이 곡이 담겨 9월 16일 발매될 정규 2집은 선주문량 200만장을 넘겼다. K팝 걸그룹으로선 최초의 더블 밀리언셀러 기록이다.

블랙핑크는 28일 국내 음악방송 SBS ‘인기가요’, 29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리는 ‘MTV VMAs’ 특별 무대에서 차례로 이번 신곡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