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창작 오페라 '운림' 공연 포스터.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작곡한 최영섭의 작품으로, 창작오페라 그리운 금강산 제작위원회, 사단법인 조선오페라단이 공동 주최한다.

창작 오페라 ‘운림’이 2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오후 3시와 7시30분 2회 공연. 창작 오페라 그리운 금강산 제작위원회(위원장 이긍희)와 사단법인 조선오페라단(단장 최승우)이 주최했다.

‘운림’은 가곡 ‘그리운 금강산’의 최영섭(92·사진) 작곡가가 평생 마음에 간직해온 꿈의 금강산을 표현한 3막 구성의 오페라다. 금강산 자락에 실제로 있는 아름다운 연못 운림지를 배경으로, 사랑으로 인간 세상을 구제하려 했던 설화 속 이야기를 담았다.

작곡가 최영섭은 2009년 1차 작곡을 마친 뒤 10여 년 수정을 거듭해 이 작품을 완성했다. 성악가 김학남이 예술감독을 맡았고, 지휘자 김봉미와 베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마에스타오페라합창단(단장 한승연)과 CTS소울콰이어(단장 손인오)가 참여한다. (02)2280-4114

창작 오페라 '운림'을 작곡한 작곡가 최영섭(92). 가곡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자다. /조선오페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