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떨어지는 ‘로맨스의 계절’. 마음이 허전하고 쓸쓸한 이들을 위해 불륜을 소재로 한 범죄·미스터리 드라마 한 편을 추천한다. HBO에서 지난해 방영한 ‘언두잉’은 국내 드라마 마니아 사이에서 뉴욕판 ‘부부의 세계’로 불리는 작품.
미국 뉴욕의 명문 학교 학부모인 그레이스와 조너선 프레이저 부부 앞에 벌어진 ‘살인 사건’을 그렸다. 어느 날 학교 기금 행사를 준비하는 학부모 모임에 ‘뉴 페이스’ 엄마 엘레나 알베스가 나타난다. 엘레나와 여러번 마주치며 친밀감을 느낀 그레이스. 하지만 행사 다음 날, 엘레나가 돌연 숨진 채 발견된다.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그레이스에게 남편 조너선이 엘레나와 내연 관계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준다. 프레이저 부부 역할은 유명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과 휴 그랜트가 맡았다. 초등학생 부모 역할을 맡기엔 두 배우 얼굴에 ‘세월의 흔적’이 강렬하다. 그럼에도 존재감은 ‘명불허전’. 외로운 가을을 드라마 ‘언두잉’으로 극복해보자.
개요 범죄·미스터리 l 미국 l 2020 l 6화(각 49~66분)
등급 18세 이상 관람가
특징 로맨스의 계절이어도, 범죄·불륜 드라마는 못 참지!
평점 IMDb⭐ 7.4/10 로튼토마토🍅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