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봄(2021)
저마다 어린 시절의 아픔을 가슴에 품은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한 건물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
주인공 강다정(배우 서현진)이 일곱 살 때 가장 바랐던 일은 옆집 아이가 되는 것이었다. 술만 먹으면 가족들을 때리던 아버지가 아닌, 퇴근길 마다 선물을 사오는 옆집 아빠가 자신의 아빠가 되길 간절히 바랐던 것 그런 어린 시절 아픔 탓인지 어른이 된 다정은 자꾸만 문제 있는 남자들과 문제 있는 연애만 하게 되고, 결국 연애를 포기하기로 다짐하기까지 이른다.
그러던 어느날 다정 앞에 ‘강다정 스토커’를 자처하는 채준(윤박)이 나타난다. 또 다시 문제성 연애를 하게 될까봐 처음엔 경계하던 다정은 채준으로부터 예상 외의 따뜻함을 발견하고 서서히 마음을 연다. 그러나 얼마 뒤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진다. 다정이 살고 있는 ’99빌딩'에서 그녀가 이사오기 직전 살인사건이 일어났고, 그 진범이 채준이었다는 것. 채준은 자신의 범죄 사실을 낱낱이 적은 유서 한 장을 남긴 채 투신 자살하고, 다정은 한 동안 사건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 한다.
한편, 같은 건물에서 병원을 운영 중이던 정신과 의사 주영도(김동욱)는 자꾸만 다정이 신경쓰인다. 우연히 다정과 마주치는 일이 잦아진 영도는 채준의 후유증으로부터 벗어나지 못 하는 그녀를 위로하게 되고, 그렇게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진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두 사람 앞에 죽은 채준과 똑같은 얼굴을 한 남자가 나타나는데. 과연 이들은 채준의 죽음과 99빌딩 살인사건에 얽힌 비밀을 풀어내고 서로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봄이 될 수 있을까?
도입부만 보면 로맨스 드라마 같은데 얽히고 섥힌 인물간 관계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미스터리 추리극으로 돌변하는 작품이다. 사랑놀음에 치중했던 그저 그런 로맨스 드라마에 지쳤다면 다소 복잡한 이 드라마의 줄거리가 마음에 쏙 들 것이다.
개요 로맨스 스릴러 드라마 l 한국 l 총 16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특징 겉은 평범한 로맨스지만 속을 파고들수록 점점 정체가 드러나는 미스터리 추리극
평점 IMDb⭐7.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