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아프리카 TV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유명 유튜버 부부 BJ 철구(본명 이예준)와 외질혜(본명 전지혜)가 진흙탕 폭로전을 벌이고 있다. 철구는 외질혜가 낙태와 외도를 했다고 폭로했고, 외질혜는 철구가 성매매를 하고 자신을 폭행했다고 맞받았다. 철구는 유튜브 구독자가 142만명이고, 외질혜는 72만명에 달한다. 철구는 자극적인 콘텐츠와 막말 등으로 유명하다. 외질혜도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적지 않다. 두 사람은 2016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철구는 23일 아프리카 방송에서 “2주 전 새벽 2시에 외질혜가 통화한 목록이 있어 확인했더니 다른 남자가 받았다”며 “그 남자와 통화를 녹음하고 외질혜도 이실직고했다”고 말했다. 외질혜가 놀러간다며 딸 OO를 두고 외출했다고도 했다.
철구는 “화가 나는 건 외질혜가 끝까지 ‘내가 뭘 잘못했냐’고 말해 분노했다”며 “장인어른도 상황을 듣고 외질혜를 때렸다”고 했다.
그는 “바람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진짜 끝났다. 답답하고 지금 말할 수 있는 게 없다. 정신적으로 미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열받아서 외질혜 핸드폰을 박살냈다. 가장을 끝까지 지키고 싶었지만, 내 마음을 갖고 놀았다”고 했다.
철구는 “그 남자랑 통화 내용 다 들려줄 수 있다. 나한테 죄송하다고 그러더라”며 “남들이 볼 땐 무조건 바람이다. 나는 더럽다고 잠잘 때도 발길질 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질혜가 착한 척 방송을 하면 모든 걸 폭로하겠다”고 했다.
외질혜도 방송을 통해 철구의 주장을 받아쳤다. 그는 철구가 언급한 ‘폭로’ 내용에 대해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며 낙태를 언급했다. 그는 “ OO 낳은 지 4개월도 안 돼 (아이를) 가졌다. 어떻게 낳느냐”며 “나 혼자 가졌나”라고 했다.
어린이날 등에 가족을 두고 놀러 다닌 이유로는 “(철구가) 1년 전부터 성매매를 하러 다니는 걸 알고 있었다”며 “다툼이 잦아져 너무 우울해서 친한 언니들에게 말해 놀러간 것”이라고 했다. 잠자리를 거부한 것에 대해서는 “OO를 임신했을 때부터 (철구가) 성매매를 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때부터 잠자리를 갖기 싫었다”고 했다.
외질혜는 “(철구는) 매일 도박을 했고, 내 돈으로도 빚을 갚아주고, 아직도 갚을 돈이 남아있다”며 “군대 가기 전에 벌어 놓은 돈도 빚 갚느라 다 써서 생활비도 없다. 그때부터 내가 모은 돈을 썼다”고 했다.
그러면서 “싸울 때마다 ‘네가 해준 게 뭐가 있냐’고 하고, ‘너 때문에 내 인생이 꼬였다’, ‘버러지 같은 네 인생 내가 구제했다’ 등의 말을 하고, 모든 사람이 난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말한다”며 “오빠 덕분에 돈을 벌게 된 것도 알고, 좋은 집에 살면서 좋은 걸 사게 된 것도 알지만, 나만 참으면 된다는 생각에 아무 말 안 하고 살았는데, 난 아무것도 안 하는 존재가 돼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다”고 했다.
철구의 폭행이 상습적이었다고도 했다. 외질혜는 “(철구가) 한 대만 때렸다고 하는데 죽도록 맞았다”며 “길거리, 차 안, 그리고 집에서 나가지 못하도록 때렸다”고 주장했다.
앞서 철구는 지난 12일 개인방송을 통해 “(아내 외질혜와) 합의 이혼을 하게 됐다. 딸의 양육권은 외질혜가 갖는다”고 했었다. 이후 하루 만인 13일 이혼을 번복했다. 그는 “둘이 잘 풀었다. 싸운 건 사실이고 이틀 동안 서로 집을 나간 상태에서 내가 오해가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