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모범택시 운전기사라기엔 지나치게 젊고 잘생긴 김도기(이제훈 역)는 사실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로 복수대행 서비스. 이 사회에 정의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마 그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말할 것이다. 전직 육군 특수부대 출신인 도기는 뛰어난 두뇌와 싸움 실력을 발휘해 힘없는 피해자들을 대신해서 ‘나쁜 놈'들을 혼쭐 내준다.
원작 웹툰을 리메이크한 이 작품은 실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국민적 공분을 산 사건들을 스토리로 재구성하면서 한층 흥미를 더했다. 노동력 착취 사건, 학교폭력 사건 등이 주요 에피소드로 나온다. 사회가 제대로 해결해 주지 못해 문제를 대신 해결하고 나선다는 점에서 보는 이들의 카타르시스를 자극한다. 분명 한편으론 통쾌하다. 다만 의문도 남는다. 자기 마음대로 폭력을 행사하는 택시기사는 영웅일까, 또 다른 범죄자일까. 일단 감상하면서 고민해 보자.
개요 범죄 드라마 l 한국 l 16부작(회당 60분)
등급 19세 이상 관람가
특징 통쾌한 복수극을 통한 카타르시스
평점 IMDb⭐8.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