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지구를 위하여, 데이비드 애튼버러(2020)
다큐 명가로 불리는 영국 BBC에서 60년간 자연 다큐 시리즈를 제작해 온 데이비드 애튼버러가 지구기후변화에 관해 던지는 묵직한 조언을 담은 작품. 1926년 출생으로 만 100세를 바라보는 그는 ‘살아있는 지구', ‘프로즌 플래닛' 등 누구나 한번쯤 이름 들어봤을 유명 다큐 시리즈의 제작과 내레이션을 맡아왔다. 덕분에 친형이자 유명 배우인 고(故) 리처드 애튼버러와 함께 영국 왕실 수여 기사작위까지 받았다. 그런데 어느날 이 노년의 유명인사가 갑자기 2020년 9월 24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고, 단 4시간 44분 만에 100만 팔로워를 끌어모으며 관련 기네스 기록마저 갱신했다. 그러나 정작 데이비드가 원한 것은 유명세가 아닌, 자신이 찍은 이 다큐를 홍보하기 위함이었다. 이 다큐에서 데이비드는 무심한듯, 하지만 결코 그냥 넘길 수 없는 숫자들을 툭툭 던지며 알린다. 우리의 지구가 죽어가고 있다고. 생애 동안 지구의 인구가 5배 성장하는걸 직접 눈으로 목격한 그의 말이기에 더욱 무섭게 들린다.
개요 생태 다큐 l 영국 l 1시간 23분
등급 전체 관람가
특징 60년 동안 자연 다큐만 찍어온 할아버지가 경고하는 진짜 지구의 위기.
평점 IMDb⭐9/10 로튼토마토🍅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