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주최 측이 공개한 윤여정의 상황극.윤여정이 졸다가 떨어뜨린 오스카 트로피를 극장 직원이 주워 건네고 있다./ 아카데미 인스타그램

미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측이 윤여정과 함께한 깜짝 상황극을 공개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측은 27일(한국 시각) 인스타그램에 “당신의 오스카 트로피를 잃어버리지 마세요, 윤여정(Don’t lose your Oscar, Yuh-Jung Youn)!”이라는 문구와 함께 약 30초짜리 영상을 게재했다.

미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측이 27일(한국 시각) 인스타그램에 윤여정의 상황극 영상을 올려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theacademy 인스타그램

공개된 영상에는 아카데미 시상식 당시 입은 드레스를 그대로 착용한 채 극장에 앉아서 졸고 있는 윤여정이 등장한다.

이후 한 직원이 극장을 청소하다가 윤여정이 앉은 좌석의 뒤쪽에서 오스카 트로피를 발견하고 윤여정을 깨워 트로피를 건네준다. 윤여정은 놀란 표정으로 트로피를 챙긴 뒤, 트로피를 안고 다시 잠든다.

윤여정이 트로피를 건네받고 놀라는 표정을 짓고있다./ 아카데미 인스타그램

특유의 재치 넘치는 소감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화제를 모은 윤여정의 매력을 살려 상황극을 찍은 것이다. 이 동영상은 게시 하루만에 65만 8000회가 넘게 조회됐다. 해외 팬들은 “그녀는 아이콘이다” “그녀의 시상식 소감을 사랑한다” “놀라운 배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여정은 지난 25일(현지 시각)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할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는 한국 배우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는 두번째 수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