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1670> The 21-year-old Emhoff walked the runway for the Proenza Schouler label as part of New York Fashion Week.(Photo by Daniel Shea / Proenza Schouler / AFP) / Kamala Harris's stepdaughter makes catwalk debut in New York"

뉴욕 패션계가 새로운 스타탄생에 들떴다. 주인공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의붓딸인 엘라 엠호프(21). 해리스 부통령과 재혼한 더글라스 엠호프 변호사의 딸이다. 그녀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열린 뉴욕 패션 위크 2021 가을겨울 프로엔자 슐러 쇼 무대에서 패션쇼 모델로 정식 ‘데뷔’했다. 통이 넓은 배기스타일 팬츠와 검은색 재킷(블레이저) 차림으로 가슴팍의 단추 여밈만으로 세련됨을 더했다.

엘라 엠호프/ PROENZA SCHOULER

부슬부슬한 곱슬 컬(curl)에 안경이 엘라 스타일을 완성시킨다. 신종 코로나 감염증으로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패션쇼 무대 외에도 프로엔자 숄러의 가죽 재킷 스타일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선보였다. 쇼가 끝난 뒤 그녀는 CNN 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부터 디자이너가 되길 꿈꿨었는데, 이렇게 정식으로 프로페셔널 패션 세계에 발을 내디디게 되다니 정말 대단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엘라는 이와 함께 베를린 기반의 패션·아트매거진인 ‘더스트’의 표지 모델까지 거머쥐었다. 미국 뉴욕의 유명 패션 스쿨인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텍스타일 디자인을 전공하는 그는 자신이 디자인한 니트 의상을 입고 커버를 장식했다.

엘라 엠호프 더스트 매거진 s/s 커버 /Photographer:Collier Schorr Stylist:Brian Molloy

엘라는 지난 1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식에서 귀엽고 단정한 스타일로 주목받았다. 걷기만 해도, 박수만 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었을 정도. 이후 지난달 말에는 세계적인 모델에이전시인 IMG측의 모델 계약으로 또 한 번 뉴스를 장식했다. 수개월간의 물밑 접촉을 통해 계약을 성사시킨 IMG 이반 바트 회장은 “엘라 엠호프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가능성을) 알아봤다”고 말했다. 발랄하면서도 자신만의 독창성을 지닌 모습이 ‘요즘 스타일’이라는 것이다. 엘라는 당시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델 일을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엘라 엠호프 인스타그램]

모델뿐만 아니라 그녀가 꿈꿨던 디자이너로서의 길도 밟아나가는 중이다. 현재 니트 디자이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색감이 조화된 작품을 선보이면서 많은 팬을 모았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녀가 선보인 니트 라인은 최근 몇 시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조끼와 반바지, 미디 원피스, 또 그녀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보여 큰 인기를 끈 ‘트위티 새’가 새겨진 가방 등으로 Mallnyc를 통해 소개된 뒤 일부 제품은 30분 만에 동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