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28일(현지 시각)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와 협업해 ‘모나리자 티셔츠’와 같이 소장 예술품의 이미지를 넣은 의류들을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루브르 박물관은 유니클로와 제휴를 맺은 4년 동안 티셔츠와 점퍼 등 여러 의류제품을 만들기로 했다. 첫번째 제품은 루브르 박물관의 가장 대표적인 예술품이 인쇄된 티셔츠 모음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 제품들은 이르면 다음달 4일부터 루브르 박물관 온라인숍과 유니클로 일본 매장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 ‘모나리자’를 비롯해 고대 조각품과 예술품 약 40만 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 중에서 3만 5000점이 대중에게 공개되고 있다.
유니클로 CEO 타다시 야나이는 “루브르 박물관의 명작들이 대중의 일상에 즐거움을 가져다주길 바란다”며 “오랫동안 꿈꿔온 소망이 이뤄졌다. 루브르와의 협력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