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에서 월요일 밤 10시로 시간대를 옮긴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우이혼’은 평균 시청률 6.4%(전국 유료가구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7.8%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우이혼’ 7회에서는 이영하-선우은숙의 ‘전(前) 아내 집 투어’, 최고기-유깻잎 커플의 ‘전남편 집 투어’가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4호 커플’ 이하늘-박유선이 제주도에서 결혼식 장소를 다시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원래 ‘우이혼’이 방송됐던 시간대로 방송 시간을 옮긴 ‘사랑의 콜센타’도 지난 1일 평균 시청률 15%(전국 유료가구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16.4%까지 치솟으며 금요일 예능 동 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 ‘우이혼’의 방송 시간대를 옮기면서 기존 강세를 보였던 금요일 심야 예능 시간대 시청률은 더 높이고, 월요일에도 추가적인 시청률 상승을 이뤄낸 셈이다. TV조선은 지난달 17일 ‘미스트롯2’(목요일 밤 10시)를 시작하면서 일부 프로그램의 방송 시간을 조정했다. ‘미스트롯2′는 첫 회 시청률 28.6%로 최근 예능 역사상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