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예술 창의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탈리아 디자인 전시회 ‘세뇨(Segno), 이탈리아 디자인 40년'이 16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High Street Italia)에서 열린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이 함께 기획했다. Segno는 ‘한 획’이라는 뜻으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브랜드 알레시, 카펠리니, 카시나, 베니니, 베스파 등 다수 브랜드 작품이 참여한다. 페데리코 파일라 이탈리아 대사는 “단순히 ‘외관상 아름다운 물건’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욱 쉽고 단순하고 편하게 만들어 주는 작품을 주로 선보인다”면서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물건들을 통해 최첨단 기술과 예술을 결합하여 진정한 걸작을 만들어 낸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의 열정과 연구 정신과 독창성의 결실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