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클랜드전에 출전한 LA 에인절스 오타니의 타격 모습. 오타니는 이날 1회, 6회 안타를 터트렸다. AP 연합뉴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오타니가 1회초 첫 타석에서 3루쪽 내야 타구를 날리고 1루로 질주하는 모습. AP 연합뉴스

오타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월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25경기 만의 리드오프 출전이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USA TODAY Sports 연합뉴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오클랜드 우완 선발 프랭키 몬타스가 2B2S에서 던진 시속 156km를 때려 3루쪽 내야안타로 만들었다. 좌타자인 오타니에 맞춘 오클랜드 내야진의 수비 시프트 덕을 봤다. 3경기 만의 안타였다.

3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선두타자로 나선 6회 세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터트렸다. 이후 3루까지 진루해 밀어내기 볼넷 때 홈을 밟았다. 이번 시즌 29번째 득점.

LA 에인절스는 5대3으로 이겼다.

5월들어 타격이 살아난 오타니지만 최근 주춤했다.

이날 경기에 앞선 4경기에서 18타수 2안타, 타율 1할1푼1리에 그쳤다. 이 기간 삼진이 10개나 됐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